요즘 우리 가족 모두가 피곤했던 날들이었다. 난 회사와 야근 그리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와이프를 도와주느라 힘들고
와이프는 하루종일 아들을 위해 이유식도 만들고 놀아주고 재워주고 각종 집안일을 하느라 힘들고 우리 아들은 이앓이랑 성장통 그리고 그냥 지 맘대로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서 힘들고 ㅠㅠ
온 가족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힘이 되는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5월에 작업했던 손발 조형물이 도착했다.
손발 조형물은 사실 태어나고 한 달? 두 달? 정도쯤에 제일 많이 하는 편인데 내가 워낙 게으르다보니 알아보고 알아보다가 결국 태어난지 4개월차에 손발 조형물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제일 괜찮은 업체를 찾아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 업체가 바로 가온베이비였다.
아기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재료를 쓰는것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든 출장 서비스에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작업이 가능해서 너무 편리했다.
옵션마다 액자나 구성이 틀려질 수 있는데 우리 같은 경우엔 최대한 많은걸 남겨주고 싶어서 탯줄과 배냇머리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옵션에 따라서 금액이 틀려지긴 하지만 출장까지 오는데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것 같다.
다행히 우리 아들이 작업하는데 울지도 않고 작업 해주시는 이모님도 베테랑이라서 그런지 작업도 후다닥 끝났다 ㅋㅋ
작업도 무사히 끝냈고 가격도 괜찮고 액자안에 새겨넣을 수 있는 문구까지 정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
이렇게 우리 아들을 위한 또 하나의 추억의 산출물이 완성된걸 보니 뿌듯하기도 하다.
이렇게 추억하고 남길수 있는 상품들이 좀 더 다양하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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