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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육아일기] 159일 찹쌀 미음 시작 그리고 아빠 생일 함께 보내기

by 방콕대디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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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9일 내 생일이다. 어렸을 때는 생일만 되면 아침부터 설레고는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그렇다 그래도 축하해주는 분들은 모두 너무 감사하다 ㅋㅋ

제일 먼저 축하해준건 와이프였다. 그리고 우리 아들 내 생일을 축하해주려는걸까? 어제 밤 더 놀아달라고 한다 ㅋㅋ

그거 니 밥 줄이야

요즘들어 부쩍 팔 힘이 늘었다. 손에 잡히는건 뭐든지 잡아 뜯고 당기고 입에 넣는다

오늘 아침엔 스펙트라 유축기를 들려고 시도를 하더라 정말 놀랐다 꽤나 무거운걸 자기가 여기 저기 옮기고 있었다.

건강하게 자라주니 너무 고마운데 제발 그 힘을 엄마 아빠 꼬집고 할퀴는데 쓰지 말아줘 ㅠㅠ

찹쌀 미음 시작

쌀미음을 3일정도 먹이고 이제 참쌀 미음 시작이다. 참쌀 미음도 3일정도 먹이고 소고기 미음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모든 식단표는 한 그릇 뚝딱 책에서 배운거다. 이 책은 가히 국민 도서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 와이프는 당근을 통해 구매를 했는데 나보고 퇴근길에 들려서 받아오라고 했다. 하필 차 놔두고 출근했을 때 ㅠㅠ

30년 인생 최고 선물

점심시간이 지나고 얼마 지나서 와이프에게 사진이 왔다.

우리 아들이 아빠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ㅋㅋ 너무 귀엽고 감동이었는데 한편으로는 저 글을 쓴 와이프와 그래도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준 아들이 고생한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받은 선물중에 최고다 ㅋㅋ

일주일에 한 번 생일하면 안돼?

일찍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가 생일 상을 차려놨더라

그냥 집에 있는거 먹자고 했는데 이렇게 생일상을 보니 감동이었다.

와이프는 내 반응을 보고 서프라이즈 성공이라며 기뻐했다. 사실 같이 살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기가 어려운데 

내가 가장 취약한 잠든 새벽부터 재료를 준비했다고 한다. 난 진짜 자느라 몰랐는데......

아들 아빠 뽀뽀 싫어?? ㅋㅋ

밥도 잘 먹고 좋은 선물도 받고 생일이 좋긴 좋더라 ㅋㅋㅋㅋ

근데......난 와이프 생일 때 뭘해줘야 할까? 받은게 너무 많은데 벌써부터 고민이다

그리고 우리 아들 빨리 자라서 엄마 아빠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육성으로 들려줘 기대할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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