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29일 내 생일이다. 어렸을 때는 생일만 되면 아침부터 설레고는 했었는데
지금은 그저 그렇다 그래도 축하해주는 분들은 모두 너무 감사하다 ㅋㅋ
제일 먼저 축하해준건 와이프였다. 그리고 우리 아들 내 생일을 축하해주려는걸까? 어제 밤 더 놀아달라고 한다 ㅋㅋ
요즘들어 부쩍 팔 힘이 늘었다. 손에 잡히는건 뭐든지 잡아 뜯고 당기고 입에 넣는다
오늘 아침엔 스펙트라 유축기를 들려고 시도를 하더라 정말 놀랐다 꽤나 무거운걸 자기가 여기 저기 옮기고 있었다.
건강하게 자라주니 너무 고마운데 제발 그 힘을 엄마 아빠 꼬집고 할퀴는데 쓰지 말아줘 ㅠㅠ
쌀미음을 3일정도 먹이고 이제 참쌀 미음 시작이다. 참쌀 미음도 3일정도 먹이고 소고기 미음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모든 식단표는 한 그릇 뚝딱 책에서 배운거다. 이 책은 가히 국민 도서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 와이프는 당근을 통해 구매를 했는데 나보고 퇴근길에 들려서 받아오라고 했다. 하필 차 놔두고 출근했을 때 ㅠㅠ
점심시간이 지나고 얼마 지나서 와이프에게 사진이 왔다.
우리 아들이 아빠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ㅋㅋ 너무 귀엽고 감동이었는데 한편으로는 저 글을 쓴 와이프와 그래도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준 아들이 고생한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받은 선물중에 최고다 ㅋㅋ
일찍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가 생일 상을 차려놨더라
그냥 집에 있는거 먹자고 했는데 이렇게 생일상을 보니 감동이었다.
와이프는 내 반응을 보고 서프라이즈 성공이라며 기뻐했다. 사실 같이 살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기가 어려운데
내가 가장 취약한 잠든 새벽부터 재료를 준비했다고 한다. 난 진짜 자느라 몰랐는데......
밥도 잘 먹고 좋은 선물도 받고 생일이 좋긴 좋더라 ㅋㅋㅋㅋ
근데......난 와이프 생일 때 뭘해줘야 할까? 받은게 너무 많은데 벌써부터 고민이다
그리고 우리 아들 빨리 자라서 엄마 아빠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육성으로 들려줘 기대할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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